野 "이재명, '모녀살인' 조카 이어 또다른 살인 변호..야누스"

이슬기 2021. 11. 28. 1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강동구 모녀 살인사건'을 저지른 조카를 변호한 것 뿐만 아니라, 또다른 여성 살인사건에서도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을 주장했다며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후보가 변호사 활동 당시 조카의 살인 범죄를 변호한 데 이어 연인이었던 여성을 살해한 또 다른 살인사건에서도 '심신미약'으로 감형을 주장한 것이 확인됐다"며 "'인권변호사'를 가장한 이중적인 야누스의 가면을 쓰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강동구 모녀 살인사건'을 저지른 조카를 변호한 것 뿐만 아니라, 또다른 여성 살인사건에서도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을 주장했다며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이 후보가 끔찍한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표현한 것도 문제지만, 과거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등 공직을 추구해왔음에도 공적 가치에 반하는 사건을 잇달아 수임한 것 역시 부적절하다는 게 국민의힘 주장이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후보가 변호사 활동 당시 조카의 살인 범죄를 변호한 데 이어 연인이었던 여성을 살해한 또 다른 살인사건에서도 '심신미약'으로 감형을 주장한 것이 확인됐다"며 "'인권변호사'를 가장한 이중적인 야누스의 가면을 쓰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강동구 모녀 살인사건'의 피해 유가족에게 사과하면서 "모든 범죄 피해자들은 억울한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귀를 의심케 하는 몹쓸 말"이라고 비판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조카 살인' 당시 이 후보는 변호사 신분이기도 했지만 성남시장에 출마해 낙선했던 정치인이었다"며 "2007년 '농약사건', 국제마피아 조직원 사건을 수임하는 등 이 후보는 변호사로서 공적 가치를 철저히 외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질의하는 이양수 의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1.10.7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전주혜 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후보는 2006년 살인범 조카를 변호하면서 일관되게 '심신미약으로 인한 감형'을 주장했고, 1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그 뻔뻔함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며 "'변호사라서 변호했다'는 것은 어이없는 답변"이라고 날을 세웠다.

신인규 상근부대변인은 이 후보가 스스로 를 실력·실적·실천이 있는 '3실(實) 후보'라고 자평한 것을 두고 "이 후보는 3실(實)이 아닌 '음주, 음흉, 음지'의 '3음 후보'"라고 쏘아붙였다.

신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후보는 음지에서 활동하는 조폭과 연루돼 있다. 이 후보의 조카는 중학생 때부터 '국제마피아파'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며 "이 후보의 조카 살인사건 변호 문제도 이 후보가 풀어내야 할 음지의 과거"라고 했다.

김병민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후보는 비겁하고, 비속하고, 비정한 '3비 후보'"라고 했다.

wise@yna.co.kr

☞ 허경영 "이재명 월 8만원 기본소득 욕먹어…나는 150만원줄 것"
☞ 새 변이 이름 '오미크론' 된 건 시진핑 때문?
☞ 2년 만에 다시 달린 이봉주…속도는 중요하지 않았다
☞ 43년 누명 복역에도 보상 못받자 시민이 16억 모아줬다
☞ 시급 1만원 단기 '꿀알바'라는 이것 해보니
☞ '조국흑서' 권경애 "윤석열-김종인 협상결렬은 현대판 기묘사화"
☞ 김혜경 vs 김건희…퍼스트레이디 경쟁에도 스포트라이트
☞ 안철수 "예능프로 촬영 이틀 전 취소통보…부당한 처우"
☞ 여수 거문도 인근 해상서 다이버 물 밖으로 못 나와 숨져
☞ 광명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달아난 동거남 조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