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서 관람객이 조작한 G80, 맞은편 전시버스와 충돌

관람객의 조작으로 충돌해 파손된 전기버스(위)와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아래). <보배드림 캡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한 관람객이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전시 차량의 시동을 걸었다가 맞은편 전시 차량과 부딪히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제네시스 브랜드 부스에스 G80 전동화 모델 전시 차량에 탑승한 관람객이 시동을 걸고 기어를 변속하자 차량이 출발해 맞은편 한국자동차연구원 전시관의 전기버스와 충돌했다.

다행히 충돌 강도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명피해 또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전시차량은 시동 장치희 퓨즈를 제거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전시 차량은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와 현대차그룹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