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패싱 가당치 않아..전권 김병준에 양보"

손인해 기자 2021. 11. 28.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이준석 패싱' 논란에 대해 "패싱이란 건 가당치 않다"며 "모든 전권을 김병준 위원장께 양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패싱 논란은 앞서 김병준 위원장이 지난 26일 이 대표와 상의 없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선대위를 본격적으로 끌고 가겠다고 선언하면서 불거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패싱 이유도 없고 패싱 있을 수도 없다고 생각"
김병준도 "26일 기자회견 후보에게도 말 안해" 논란 진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美 연방하원의원 방한단을 접견해 발언하고 있다. 2021.11.2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이준석 패싱' 논란에 대해 "패싱이란 건 가당치 않다"며 "모든 전권을 김병준 위원장께 양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대위는 김병준 위원장을 원톱으로 놓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제가 관례상 당연직으로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하고 있지만 제가 맡고 있는 홍보-미디어 영역을 제외한 모든 전권을 김 위원장께 양보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이 희박해진 이후 김병준 위원장이 선대위를 총괄하고 자신은 공간을 비우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혀왔다.

이준석 패싱 논란은 앞서 김병준 위원장이 지난 26일 이 대표와 상의 없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선대위를 본격적으로 끌고 가겠다고 선언하면서 불거졌다.

윤석열 대선 후보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 "패싱할 이유도 없고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 같은 선대위원이기 때문에 최고위원회나 선대위를 통해 인사와 선거에 관련된 일을 다 결정하기 때문에 월요일에 회의를 다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병준 위원장 역시 취재진에 관련 질문에 "(26일 기자회견은) 기자들과 처음 인사하는 자리라 후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며 대표 패싱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등 논란 진화에 나섰다.

s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