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린 교도소 탈옥 주현건씨 28일 중국 공안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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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이 지난달 18일 지린성 교도소에서 탈옥해 40여일 동안 도주해온 북한 탈북자 주현건씨(39)를 검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린성 공안국은 28일 오전 10시쯤 주씨를 체포했다는 내용만 밝히고 자세한 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린성 공안국은 주씨가 탈옥한 직후 15만위안(약 2700만원)의 현상금을 걸었으며 뒤에 70만위안(약 1억3000만원)으로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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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중국 공안이 지난달 18일 지린성 교도소에서 탈옥해 40여일 동안 도주해온 북한 탈북자 주현건씨(39)를 검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린성 공안국은 28일 오전 10시쯤 주씨를 체포했다는 내용만 밝히고 자세한 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린성 공안국은 주씨가 탈옥한 직후 15만위안(약 2700만원)의 현상금을 걸었으며 뒤에 70만위안(약 1억3000만원)으로 올리기도 했다.
2013년 중국으로 밀입국한 뒤 주씨는 지린성 투먼의 민가에서 절도와 강도행각을 벌였으며 현지 주민을 흉기로 찔러 부상을 입히기도 해 11년 이상의 징역형과 벌금형이 선고됐었다.
중국은 주씨가 형기를 마치는 2023년에 북한으로 송환할 예정이었다.
베이징 뉴스가 공개한 동영사에는 공안들이 바짝 마른 주씨를 손을 뒤로 묶은 채 호송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지난 7월 보고서에서 1100명 이상의 북한 주민들이 중국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고 밝히고 이들은 석방과 함께 북한으로 송환돼 고문 등의 박해를 받게 된다고 밝혔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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