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 무서워서 타겠나"..통영 욕지도서 탈선 사고, 8명 다쳐

이상현 2021. 11. 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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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2시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모노레일이 탈선했다. 이 사고로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이날 탈선한 모노레일. [사진 출처 = 경남소방본부, 연합뉴스]

28일 오후 2시 1분께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욕지섬에서 모노레일이 탈선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관광객 8명이 다리 골절 등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친 이들 가운데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승강장에 진입하던 모노레일이 탈선하면서 4~5m 높이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은 경찰과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욕지섬 모노레일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하반기 선로 정비를 이유로 휴장할 계획이었으나, 휴장을 하루 앞둔 이날 사고가 발생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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