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항공사 '초긴장'..신규 운항대신 증편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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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이 다음 달 국제선 신규 노선에 취항하기보단 기존 노선을 증편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작년 5월 중단했던 인천~방콕 노선도 다음 달 24일부터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부산~사이판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15일로 운항 시점을 연기했다.
에어서울은 다음 달 23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운항하고, 동남아 운항 재개도 국토부에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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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39개 국제선 노선에서 주 141회 운항을 한다. 이달에는 39개 노선에서 주 134회 운항했다. 노선 수는 그대로지만 운항 횟수는 7회 늘어난 것이다.
뉴욕 3회, 괌 2회, 오사카 1회, 몽골 울란바토르 1회를 증편한다. 늘어난 항공편은 부정기편이다. 정기편에 비해 수요에 따라 일정 취소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싱가포르·오사카·후쿠오카·시드니 노선에서 총 5회 횟수를 늘린다. 싱가포르는 주 4회에서 5회로, 오사카는 3회에서 5회로, 후쿠오카와 시드니는 각 1회에서 2회로 늘어난다.
LCC 업계도 다음 달 국제선 운항 확대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진에어는 이번달 괌 노선을 주 2회에서 4회로 늘렸고, 다음 달 말에는 매일 항공기를 띄울 준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작년 5월 중단했던 인천~방콕 노선도 다음 달 24일부터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부산~사이판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15일로 운항 시점을 연기했다. 사이판 현지의 숙소 상황으로 인한 운항 연기다.
에어서울은 다음 달 23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운항하고, 동남아 운항 재개도 국토부에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업계자는 "위드코로나에 맞춰서 국제선 취항 확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같은 상황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당분간 노선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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