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창업멘토링, 스타트업에 날개를]<13>디토닉 "빅데이터 있는 어디나 지오하이커로"

유근일 2021. 11. 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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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토닉(대표 전용주)은 시공간 빅데이터 엔지니어링 솔루션 '지오하이커(Geo-Hiker)'를 서비스하는 회사다.

지오하이커는 데이터 분포와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인덱스를 생성하고 빠르게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돕는다.

전 대표는 "지오하이커는 빅데이터가 존재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면서 "해가지지 않는 기업으로 회사를 성장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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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토닉(대표 전용주)은 시공간 빅데이터 엔지니어링 솔루션 '지오하이커(Geo-Hiker)'를 서비스하는 회사다.

지오하이커는 데이터 분포와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인덱스를 생성하고 빠르게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돕는다. 기존 데이터 저장소를 그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기상, 교통, 차량,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 빠른 적용이 가능하다. 지오하이커는 현재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지능형 역학조사 시스템(K-EISS), 전자가격표시 장치(ESL) 등에 적용되고 있다.

전용주 대표는 현대차에서 위치 기반 서비스 사업을 구상하다 회사를 창업했다. 전 대표는 “데이터의 80% 이상이 시간 또는 공간이라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시공간 빅데이터 처리를 가속화할 수 있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회사의 기술력을 선보일 기회가 찾아왔다고 여긴다.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도입한 한국형 역학조사 지원시스템(K-EISS)에 지오하이커가 쓰이고 있다. EISS는 데이터 기반으로 확진자 동선과 감염 위험지역, 감염 네트워크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디토닉의 지오하이커를 통해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함으로써 확진자의 위치나 동선 분석을 24시간에서 5분 이내로 단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진행하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에도 디토닉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수집된 다양한 원천 데이터를 가공·저장·융합한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 예측, 에너지·교통·환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리테일,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디토닉의 경쟁력은 시공간 빅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핵심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디토닉은 시공간과 관련된 80개 이상의 데이터 연산 함수와 50개 이상의 머신러닝 기능을 제공한다. 실시권을 포함해 총 130건의 특허와 24건의 소프트웨어 등록 역시 보유 중이다.

기술발전과 사회공헌을 인정받아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예비 유니콘기업,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경기도 스타기업 등에도 선정됐다.

전 대표는 “지오하이커는 빅데이터가 존재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면서 “해가지지 않는 기업으로 회사를 성장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디토닉은 K-ICT멘토링센터의 이홍규 멘토로부터 멘토링을 받았다. 이 멘토는 싸이젝스 대표 출신으로 현재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전 대표는 “회사 성장에 필요한 요소를 채워나가는데 큰 도움을 얻었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확장하는데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디토닉 개요>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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