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가 바라본 '이재명 행정력-윤석열 정권교체-심상정 선명성-안철수 디테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Z세대 청년당원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행정경험'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정부 대항 서사',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디테일',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선명한 색채'를 대표적 장점으로 꼽았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 대한 평가로 김건 국민의당 청년당원은 "선명한 진보적 색채를 띄고 있어서 진보진영 유권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 장점은 단점이 될수 있다. 확장성이 부족하고 더 많은 국민 지지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Z세대 청년당원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행정경험'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정부 대항 서사',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디테일',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선명한 색채'를 대표적 장점으로 꼽았다.
이도영 청년정의당 당원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 “검증된 행정 경험이 있다”며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는데 지역에서 좋은 여론이 많고, 이 후보는 실제로 뭔가를 해낸다는 여론이 있다”고 말했다. 단점으로는 “기본 시리즈를 밀고 있는데, 기본소득을 주려면 세수가 많이 필요하다”며 “차라리 그 세수를 더 나은 복지제도나 노동을 위해 쓰는 게 낫다. 예를 들면 일자리 보장제 등 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김건 국민의당 청년당원은 “이 후보 장점은 순발력이 좋아서 SNS 상에서 현안에 대한 글이나 반응을 빠르게 올리고 선거 대책을 논하는 등 강점이 있다”며 “단점은 후보 개인의 도덕성 논란이 많은 점이고, 그게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박성민 국민의힘 청년당원은 “이 후보는 국민 심리 잘 활용하는 정치인이고, 그것이 장점”이라며 “단점은 심리를 활용하다 보니까 진정성이 안 보인다” 말했다.
윤석열 후보에 대해 박한울 민주당 청년당원은 “윤 후보는 이제 4개월된 정치인이라 장단점을 평가할 수 없다”며 “왜 정치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도영 청년정의당 당원은 “윤 후보는 지금 정부에 대한 국민들 불만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 정부에 대항했다는 개인적인 서사가 있기 때문에 좋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있다”며 “다만 윤 후보는 많은 부분 전근대적 세계관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건 국민의당 청년당원은 “윤 후보의 장점은 문재인 정부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 카드로 보이고, 정권교체 선두주자 이미지를 준다는 것”이라며 “단점은 행정 경험의 부족함, 발언 논란들, 치명적인 것은 청년 지지율이 낮다는 것이 약점”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 대한 평가로 김건 국민의당 청년당원은 “선명한 진보적 색채를 띄고 있어서 진보진영 유권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 장점은 단점이 될수 있다. 확장성이 부족하고 더 많은 국민 지지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성민 국민의힘 청년당원은 “한 길만 꾸준히 가는 것이 심 후보 장점이지만 역으로 확장성 부제는 단점일수 있고, 정의당 차원에서 후배들에게 진보 정치를 물려줄 대의가 없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박한울 민주당 청년당원은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 사회적 약자에 따뜻한 시선 등 진정성이 강점”이라면서도 “좀 더 좋은 정당으로 만들기 보다는, '내가 옳으니까 내 말을 들어야 한다'는 판단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두고 박성민 국민의힘 청년당원은 “과거 안철수가 장점이고 현재 안철수가 단점”이라고 평가했다. “처음엔 참신하고 새 정치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면 현재 안철수는 '또 나왔네'라고 할 정도로 과거 참신성을 잃었다”고 전했다.
박한울 민주당 청년당원은 “안 후보는 유능하고 창의적이고 과학적이며 기술적인 부분에 누구보다 앞선 의견을 제시하는 장점을 갖췄다”면서도 “정치 영역이 본인과 잘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도영 청년정의당 당원은 “안철수는 디테일이 좋다. 과학기술 공약도 참고할 만하다”며 “다만 '안철수의 새 정치'가 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선후보 청년정책 '평균 25점' 낙제점"
- 국내 7대 시험인증기관 매출, 세계 1위 '10분의 1'
- 주 2일 출근·3일 재택…휴양지 '워케이션' 확산
-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탄소중립 환경기술 R&D 성과 확대…상용화에 투자유치도
- 경기혁신센터의 변신…"글로벌 VC와 300억 펀드 조성, 컴퍼니빌딩 100개사 지원"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 14개 SW 단체 “100만 SW 인재양성 필요”
- MZ가 바라본 '이재명 행정력-윤석열 정권교체-심상정 선명성-안철수 디테일'
- "의료데이터 표준화 및 활용 방안 모색"…대구시, 30일 세미나 개최
- [20대 대선 D-100] MZ세대는 이념·지역보다 '이슈보터'
- "재고도 할인도 없다"…6개월 대기 '벤츠·BMW', 신차 미룬 '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