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환, 대마초 혐의 입건 중 해맑은 근황..박유천 따라 마이웨이[Oh!쎈 이슈]

[OSEN=선미경 기자] 가수 박유천, 연기자 박유환 형제의 ‘마이 웨이’가 빈축을 사고 있다.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해맑게 근황을 공개한 것. 형인 박유천에 이어 동생까지 마약 스캔들에 얽혀 대중의 반응은 더욱 싸늘해졌다.

박유환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당연히 나는 모든 걸 직접 포장해서 매우 행복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바닥에 앉아서 포장 작업 중인 박유환의 모습이 담겨 있다. 검정색 바지와 흰색 티셔츠를 입고 핀으로 머리카락을 올린 박유환은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모습이다. 일상에서의 꾸밈 없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박유환의 근황 공개는 네티즌으로부터 싸늘한 반응을 얻고 있다. 그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이기 때문. 마약 스캔들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태연하게 근황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박유환은 최근 대마초 흡연 불구속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는 지난 해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유환은 형인 박유천의 콘서트에 특별 출연하기 위해 태국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고, 이 과정에서 결백을 주장하며 은퇴를 언급했다가 번복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박유환의 이번 사건에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마약 혐의와 거짓말에도 줄곧 박유천을 옹호해왔던 박유환은 결국 같은 혐의를 받으며 불구속 입건된 것.

대중의 싸늘한 시선에도 태연하게 ‘마이 웨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유천⋅박유환 형제다. /seon@osen.co.kr

[사진]박유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