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직속 청년위 발족.."모든 부처에 청년보좌역 배치"(종합)

김일창 기자,손인해 기자 2021. 11. 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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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8일 후보 직속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 25일 출범한 '약자와의동행위원회'에 이은 두 번째 후보 직속 위원회로, 윤 후보는 중앙선대위 내 청년본부도 별도기구로 신설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북카페 '하우스'에서 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대통령이 되면 미래세대인 청년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청년은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국정 파트너이자 정책 기회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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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동위' 이어 두 번째 직속 위원회..尹 직접 위원장 맡아
선대위 내 청년본부도 신설..유승민 대변인 이기인 등 합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대선 D-100,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및 청년본부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손인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8일 후보 직속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 25일 출범한 '약자와의동행위원회'에 이은 두 번째 후보 직속 위원회로, 윤 후보는 중앙선대위 내 청년본부도 별도기구로 신설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북카페 '하우스'에서 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대통령이 되면 미래세대인 청년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청년은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국정 파트너이자 정책 기회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대통령실부터 비롯해서 모든 정부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다 배치하겠다"며 "단순한 인턴이 아니고 유능한 청년 보좌역을 의사결정과정에 참여시키고 필요한 정보도 공유하고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기성세대가 되고 어떤 형식이든간에 기득권으로 자리잡은 중장년층 생각만 갖고는 우리 사회 전체, 모두에 이익이 되는 보편적 행정과 정책을 펴나가기가 불가능하다"며 "젊은 사람들이 아직 경륜은 부족하지만 더 넓게 바라보고 있기에 그들이 본 인식과 정보를 국가 정책에 반영해야 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직접 위원장을 맡는 이유에 대해 "청년에게 힘을 실어주고 국정의 동반자로 함께하겠다는 의미에서 스스로 강한 책임감을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쳥년위 부위원장은 김재훈 산지직송 플랫폼인 '식탁이 있는 삶' 대표와 김원재 UN사무총장 기술특사실 디지털 정책보좌관이 맡는다.

김 대표는 "윤 후보가 정책을 만드는 데 현실적이고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 잘 안착될 수 있는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 손녀로 워킹맘인 스트류커바 디나씨와 수목유통 스타트업 '루트릭스' 창업자인 안정록씨, 조승연 연세대 주거복지연구원 등 8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국민캠프에서 청년정책위원장을 맡았던 김찬영씨는 간사로 실무를 책임진다.

중앙선대위 내 청년본부도 신설된다.

청년본부는 청년위 등 당 안팎의 다양한 청년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화하고 전국 청년조직을 총괄하는 실무 역할을 맡을 계획이라고 윤 후보 측은 전했다.

청년본부에는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유승민 전 의원 캠프 대변인이었던 이기인 성남시의원과 박용일 전국호남향우회 중앙회 2030 위원장이 합류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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