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사고 콘서트 가요" BTS 팬들, 음반 매장도 점령 [BTS LA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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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1일차 공연 날인 27일(이하 현지시간). 공연 시작과 입장 시간이 각각 오후 7시30분과 5시30분이었던 가운데 다수의 팬들이 이른 오전부터 현장을 찾았다.
음반 매장을 찾은 이들은 방탄소년단뿐 아니라 다른 K팝 그룹들의 앨범도 함께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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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오전 시간대를 활용해 음반 매장을 방문하는 이들도 꽤 있었다. 한인타운 곳곳에 있는 음반 매장 안은 방탄소년단 팬들로 가득했다. 특히 한인타운 내에서 ‘K팝의 성지’로 통하는 초이스뮤직에는 긴 줄이 만들어질 정도로 많은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들 중 파비아나는 방탄소년단 앨범뿐 아니라 서점에서 한국어 공부책도 샀다. 그는 “언어 공부를 좋아해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그 계기로 방탄소년단 팬이 됐다”며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진실한 마음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현지 팬 알렉스는 어머니와 함께 콘서트 관람 전 음반 매장을 방문했다. 그의 어머니 써니 역시 제이홉의 열혈팬이다. 알렉스는 “방탄소년단 음악의 멜로디와 하모니는 서양 대중음악과 비교해 매우 독특하다”며 “동양의 색깔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방탄소년단 음악의 매력”이라고 했다.
음반 매장을 찾은 이들은 방탄소년단뿐 아니라 다른 K팝 그룹들의 앨범도 함께 구매했다.
한인타운 거리에서 만난 방탄소년단 팬 파트마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펜타곤, 원어스, 에일리, 정세운, 퍼플키스의 앨범을 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에 2~30개의 K팝 앨범이 더 있다고 설명했다.
파트마와 함께 뉴욕에서 공연을 보러 왔다는 친구 아비는 “방탄소년단과 드림캐쳐, 마마무, 딘, 헤이즈를 함께 좋아한다”고 말했다.
마야는 “스트레이키즈를 가장 좋아하고 그밖에 엑소, 방탄소년단, NCT, 2PM 등 여러 그룹을 좋아한다”면서 “한 달에 4번 정도는 K팝 음반 매장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세븐틴을 가장 애정하는 그룹으로 꼽은 아리아나는 “트와이스, 에스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앨범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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