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시장 방문한 李 "정의 넘쳐나는 나라 만들 것"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2021. 11. 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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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광주의 한 시장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독립투사들도,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온몸을 던진 사람들도 여전히 대우받지 못하고 어려움 속에 허덕이고 있다"며 "정의가 넘쳐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3박 4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으로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송정 5일 시장을 찾아 현장연설을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일인 23일에 숨진 고(故) 이광영 씨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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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광영 씨도 언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광주의 한 시장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독립투사들도,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온몸을 던진 사람들도 여전히 대우받지 못하고 어려움 속에 허덕이고 있다”며 “정의가 넘쳐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3박 4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으로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송정 5일 시장을 찾아 현장연설을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일인 23일에 숨진 고(故) 이광영 씨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씨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쏜 총에 맞아 하반신이 마비돼 평생 통증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이 후보는 “여전히 이 학살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며 “국가 권력을 이용해서 국민 생명을 침해하는 국가 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공소시효 없이 끝까지 찾아서 처벌해야 된다”고 했다.
이어 “독일의 나치가 학살을 범한 반인권 범죄, 국가폭력 범죄는 아직도 처벌하고 있고, 배상하고 있고, 진상규명하는 데 국가가 힘쓰고 있다”며 “국가폭력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 민사상 소멸 시효 폐지, 국가폭력 범죄 옹호 및 사실 부정행위들에 대해선 국민의 이름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데 여러분들도 동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다시는 국가에 의한 쿠데타, 군사세력에 의한 쿠데타에 우리가 저항한 그 희생을 모멸하고 왜곡하고 가짜뉴스로 국민을 선동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하게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후보는 “제게 꼭 대통령이 돼서 어떤 나라를 만들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보고 대통령 되라고 하지 말고 여러분이 만들어달라”며 “정치인은 여러분의 지배자가 아니라 여러분의 심부름꾼이기 때문에 정치인들에게 부탁하지 말고 당당히 요구하고 지시하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 후보를 만나기 위해 시장에 인파가 몰린 가운데 친문(친문재인) 성향 시민단체이자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던 ‘깨어있는시민연대당’(깨시민당) 사람들과 이 후보 지지자들 간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광주의 한 시장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독립투사들도,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온몸을 던진 사람들도 여전히 대우받지 못하고 어려움 속에 허덕이고 있다”며 “정의가 넘쳐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3박 4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으로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송정 5일 시장을 찾아 현장연설을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일인 23일에 숨진 고(故) 이광영 씨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씨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쏜 총에 맞아 하반신이 마비돼 평생 통증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이 후보는 “여전히 이 학살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며 “국가 권력을 이용해서 국민 생명을 침해하는 국가 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공소시효 없이 끝까지 찾아서 처벌해야 된다”고 했다.
이어 “독일의 나치가 학살을 범한 반인권 범죄, 국가폭력 범죄는 아직도 처벌하고 있고, 배상하고 있고, 진상규명하는 데 국가가 힘쓰고 있다”며 “국가폭력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 민사상 소멸 시효 폐지, 국가폭력 범죄 옹호 및 사실 부정행위들에 대해선 국민의 이름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데 여러분들도 동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다시는 국가에 의한 쿠데타, 군사세력에 의한 쿠데타에 우리가 저항한 그 희생을 모멸하고 왜곡하고 가짜뉴스로 국민을 선동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하게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후보는 “제게 꼭 대통령이 돼서 어떤 나라를 만들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보고 대통령 되라고 하지 말고 여러분이 만들어달라”며 “정치인은 여러분의 지배자가 아니라 여러분의 심부름꾼이기 때문에 정치인들에게 부탁하지 말고 당당히 요구하고 지시하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 후보를 만나기 위해 시장에 인파가 몰린 가운데 친문(친문재인) 성향 시민단체이자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던 ‘깨어있는시민연대당’(깨시민당) 사람들과 이 후보 지지자들 간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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