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삼성 인사·SCM·수도권 3차 청약..이번주(29~4일) 주요 일정

23일 대전지역에서 낙엽 위로 내린 눈이 쌓여 있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에선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1㎝ 내외의 눈이나 5㎜ 미만의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1.11.2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 ◇백신 미접종자, 29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 재개 방역당국은 29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다시 시작한다. 이는 신규 확진자 3명 중 1명꼴로 미접종자여서, 예방접종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미접종자 사전예약은 29일 오후 8시부터 재개한다.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일 기준 2주일 후부터 접종 날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국회 예결위, 새해 예산안 막바지 심사 돌입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604조4000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한 막바지 심사에 들어간다. 예결위의 증액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새해 예산안은 새해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 2일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여야는 쟁점 예산에 대해서는 예결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 3인으로 이뤄진 '소소위'를 가동해 담판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새해 예산안의 2일 본회의 처리를 위해 29일까지 예결위 심사를 마칠 예정이지만, 쟁점 예산을 둘러싼 여야의 막판 줄다리기가 계속된다면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2일 예산안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재용 '뉴 삼성' 박차…이번주 인사제도 개편·임원 인사 삼성전자가 이번주 인사제도 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최근 20조원 규모의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를 확정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귀국길에서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고 오게 되니 마음이 무겁다"고 밝힌 만큼 큰 폭의 변화와 쇄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인사제도 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철저한 성과주의와 보상, 수평적 문화 정착 등이다. 특정 비율(최상위 10%)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절대평가하는 방안과 동료평가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급을 간소화하거나 사번, 직급이 내부 통신망에 노출되지 않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 인사는 12월 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 내달 2일 개최…대북공조·전작권 논의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 회의가 12월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다. SCM은 한미 양국 국방장관들이 주관하는 연례 협의체로서 올해 회의에선 Δ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대북정책 공조 Δ조건에 기초한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Δ포괄적·호혜적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협력 증진방안 등이 주요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우리 측은 이번 회의에서 한미 간 전작권 전환 시기를 구체화할 것을 미국 측에 요청한다는 방침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한미 양국은 이번 SCM에 앞서 내달 1일엔 양국 합참의장이 주관하는 제46차 한미군사위 회의(MCM)를 열어 한반도 안보상황과 군사대비태세를 평가하고 전작권 전환 문제 등을 논의한다.

◇1일부터 수도권 3차 사전청약…하남 교산 등 4100가구 공급 12월1일부터 수도권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이번 사전청약 물량은 하남교산 1056가구, 과천주암 1535가구, 시흥하중 751가구, 양주회천 825가구 등 총 4100가구다.

12월 1~3일 특별공급분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12월 6~7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당해지역 거주자, 같은달 8~9일에는 경기도·수도권 거주자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는 같은 달 10일 일괄로 접수를 진행한다. 신혼희망타운은 공공분양 특별공급 접수와 같은 기간에 해당지역 거주자를 접수하며 이후 같은 달 9일까지 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한다. 당첨 발표는 12월 23일이며 자격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당첨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연간 4% 성장 달성 가능할까…3분기 GDP 성장률 발표 한국은행은 다음달 2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포함한 '3분기 국민소득(잠정치)'을 발표한다.

분기별 성장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1분기(-1.3)와 2분기(-3.2%)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2%), 4분기(1.1%), 올해 1분기(1.7%)와 2분기(0.8%)까지 4개 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발표된 3분기 성장률 속보치는 코로나19 4차 유행과 공급 병목현상 등으로 0.3%에 그쳐 연간 성장률 4.0% 달성이 불투명해졌다. 이번 발표는 9월 산업활동동향 등 추가 자료를 반영해 앞서 발표된 속보치를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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