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위중증·사망자 최다인데…전국 중증병상 가동률도 75% '한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는 가운데 중환자 병상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병상 여력에 한계가 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85%를 웃도는 가운데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5%를 넘어섰다. 2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5.04%다. 전국적으로 확보된 1천154개 중증 병상 가운데 866개가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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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줄 죄고 금리 인상에 종부세까지…"집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 속에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발급되고, 금리 인상까지 이뤄지면서 주택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기준금리 1%대 시대에 역대급 종부세 고지서를 받아든 일부 다주택자들이 세금 득실을 따지며 매도 여부를 저울질했지만 매수자들의 자취를 감추면서 '버티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종부세 관련 조세 저항 분위기도 확산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당분간 매도-매수자간 힘겨루기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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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LA콘서트 일정 시작…5만 관객 "오마이 갓" 환호·열광
그룹 방탄소년단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의 대면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열고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와 만났다. 공연이 열린 소파이 스타디움 일대는 전날부터 팬들이 몰려들어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티셔츠나 부채 등을 파는 굿즈 상점 앞에도 긴 줄이 등장해 물건을 손에 쥐기까지는 수 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이날 공연 입장은 해가 진 오후 5시 30분께부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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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학살자 천수 누려…5·18 등 역사왜곡단죄법 제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8일 전두환 씨의 사망과 관련, "인권유린의 역사를 왜곡하지 못하도록 역사왜곡처벌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전두환 씨가 광주에 대한 한 마디 사과도 없이 사망했다. 학살자는 천수를 누렸지만 피해자와 유가족들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사실왜곡과 망언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독립운동을 비방하고 친일행위를 찬양하는 행위, 일본군 위안부를 비롯한 일제 강점기 전쟁범죄와 5·18민주화운동 등 반인륜적 범죄행위의 진실을 왜곡하고 부정하는 행위를 엄격히 처벌하겠다"며 "이를 통해 민족의 자주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과 그 후손들의 명예와 인권,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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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내일 김병준과 세종行…2박3일 중원부터 훑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는 2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지역 행보에 시동을 건다. 윤 후보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총 2박 3일 일정으로 충청 지역을 방문한다. 29일에는 세종과 대전, 2일 차인 30일에는 충북, 다음 달 1일에는 충남 지역을 순차로 찾을 예정이다.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중원의 민심부터 훑으며 승기를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윤 후보 부친의 고향이 공주라는 점에서 지역적 연고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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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억 클럽' 줄줄이 비공개 소환…검찰 "당사자 요청 따른 것"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 로비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 관계자들이 잇따라 주말을 전후로 모두 비공개 방식으로 소환돼 검찰 측이 편의를 봐준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 26일과 27일 곽상도 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전날 소환된 곽 전 의원은 이날 새벽 3시께, 권 전 대법관은 새벽 2시께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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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예능프로 촬영 이틀 전 취소통보…부당한 처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8일 한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 측이 촬영 날짜를 이틀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안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저를 비롯해 어느 누구에게도 이런 부당한 처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을 공유해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토요일(27일) 촬영을 목표로 준비들이 진행됐다"며 "수요일에 작가들이 저희 집에 와서 인터뷰도 하고, 금요일 저녁 카메라 설치를 위해 로케이션 협의도 마무리하고 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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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복합사업 속도전…신길2구역 등 5곳 2차 예정지구 지정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등지를 고밀 개발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신길2구역 등 5곳이 예정지구로 추가된다. 국토교통부는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2·4 대책)에 따라 관련 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신길2구역·도봉구 쌍문역 서측·제물포역 인근·부천 원미사거리 북측 등 4곳을 오는 29일, 덕성여대 인근을 다음 달 7일 각각 2차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2·4 대책' 발표 이후 도심 내 주택공급 후보지로 총 141곳(15만6천가구)을 발표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사전협의, 주민설명회 등 지구 지정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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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용 요소, 차량용 요소수로 제조 가능…"제조기준 문제없다"
산업용 요소를 공정 처리해 불순물을 제거하면 차량용 요소수 제조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두 차례 실험에서 산업용 요소로 차량용 요소수를 제조할 시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한다는 결과를 얻었고, 이와 별개로 공정 처리를 하면 차량용 요소수 제조기준 18개 항목도 모두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 요소수 제조에 활용할 수 있을지 16∼23일 추가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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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민주노총 여의도 집회 참가자 전원 고발
서울시는 27일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집회 참가자 전원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민주노총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 등을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전날 오후 여의도역 일대에서 약 1만명이 모인 가운데 총궐기 집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폐와 좋은 일자리 제공, 화물안전운임제 전면 확대, 기획재정부 해체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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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이 가장 자주 먹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2위는 김치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고 자주 먹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 8∼9월 베이징, 방콕, 뉴욕, 파리 등 외국 주요 도시 17곳의 주민 8천500명을 대상으로 한식 소비자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식을 먹어본 적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자주 먹는 메뉴를 조사한 결과 한국식 치킨이라는 답이 30.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치(27.7%), 비빔밥(27.2%), 떡볶이(18.0%), 김밥(15.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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