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흉물' 우정병원 자리에 아파트 147가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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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방치돼 과천 '흉물'로 여겨졌던 옛 우정병원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선다.
과천 우정병원 부지는 국토교통부(국토부) 장기방치건축물 정비사업 선도사업지로 선정됐으며, LH가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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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가격 평균 6억4400만 원~8억7700만 원
[더팩트|이민주 기자] 오랫동안 방치돼 과천 '흉물'로 여겨졌던 옛 우정병원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선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성건설과 과천 우성병원 부지 개발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과천개발'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5일 과천갈현 민간분양주택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했다.
과천 우정병원 부지는 국토교통부(국토부) 장기방치건축물 정비사업 선도사업지로 선정됐으며, LH가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15년부터 도시 경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장기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을 펼치고 있다.
분양주택은 지하 3층, 지상 20층 4개 동 총 174가구 규모다. 크기별로 59㎡형 88가구, 84㎡형 86가구가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59㎡형은 평균 6억4400만 원, 84㎡형은 평균 8억7700만 원 수준이다. 이 중 87가구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등을 위한 특별공급 유형이며, 나머지 87가구는 일반 공급된다.
LH에 따르면 이 단지는 과천봉담고속화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대로를 이용하면 서울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단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예정돼 있다.
청약 대상은 모집공고일인 25일 기준 과천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이며 무주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할 경우에는 과천시 2년 이상 연속해 거주한 자를 우선으로 한다.
청약 접수는 LH 청약홈에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내달 6~9일이다. 당첨자 발표 내달 15일이며, 계약체결은 27~30일에 진행된다. 특별공급 등 공급유형별로 청약접수일이 다르다.
LH 관계자는 "이번 주택 공급은 공사 중단 장기방치건축물 1호 선도사업으로 추진된 과천 우정병원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물"이라며 "선도사업의 성과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현재 진행 중인 장기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의 추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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