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퀸' 블랙핑크, 전 세계 최초·최다..7000만 구독자 넘었다

2021. 11. 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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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 최초 유튜브 구독자 7000만 명을 돌파했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7000만 명을 넘었다.

지난 2020년 7월 비영어권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톱5'에 이름을 올린 이후 아리아나 그란데, 에미넴, 에드 시런, 마시멜로,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스타들을 차례대로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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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 최초 유튜브 구독자 7000만 명을 돌파했다. 당연히 전 세계 아티스트 최다 기록이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7000만 명을 넘었다. 지난 2016년 6월 28일 블랙핑크 채널이 개설된 지 약 5년 5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그간 블랙핑크는 명실상부 ‘유튜브 퀸’으로 군림해왔다. 지난 2020년 7월 비영어권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톱5’에 이름을 올린 이후 아리아나 그란데, 에미넴, 에드 시런, 마시멜로,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스타들을 차례대로 추월했다. 지난 9월 10일 유튜브 세계 최강자로 등극한 이후 마침내 7000만 명 고지까지 넘기며 여왕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블랙핑크 리사가 첫 솔로 앨범 ‘라리사(LALISA)’를 발표하며 500만 명 이상의 신규 구독자가 유입, 블랙핑크 채널이 압도적 우위를 지키는 데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리사 솔로 출격으로 블랙핑크 이전 아티스트 채널 최고였던 저스틴 비버와의 격차를 350만 명 가까이 벌렸다.

글로벌 음악산업에서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이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와 영상의 조회수는 콘텐츠에 대한 단순 호기심이나 일회성 시청을 넘어 충성도 높은 팬덤 크기, 팬덤의 기대감을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현재 블랙핑크는 유튜브 채널에서만 총 32편의 억대 뷰 영상을 보유, 누적 조회수는 213억 회에 달한다. 2018년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는 17억뷰를 돌파, K팝 그룹 최초·최고·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자체 경신 중이다. 이외에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14억뷰), ‘붐바야(13억뷰)’, ‘마지막처럼(11억뷰)’,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10억뷰)’ 뮤직비디오가 10억 뷰를 넘겼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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