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수현, UAE 천궁2 수출 "文정부 진심외교 열매"

서영준 2021. 11. 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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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8일 아랍에미레이트(UAE)에 천궁2를 수출할 수 있게된 배경으로 100% 요격률을 자랑하는 천궁2의 성능뿐 아니라 역대 3개 정부의 노력이 쌓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 수석은 이어 "정성과 진심은 개인의 관계에서만 아니라 국가의 관계에서도 가장 중요한 신뢰의 바탕이 되고, 열매의 가장 튼실한 씨앗임을 문재인 정부의 UAE 외교가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UAE에 대한 천궁2 수출의 쾌거는 3개 정부 12년간 노력의 총결산이자 비 온 뒤에 땅을 굳어지게 만든 문재인 정부의 진심외교가 더해진 열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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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개 정부 노력 쌓인 결과
[서울=뉴시스]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탄도탄 요격 체계 천궁 II가 군에 인도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천궁 II는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이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0.11.26.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28일 아랍에미레이트(UAE)에 천궁2를 수출할 수 있게된 배경으로 100% 요격률을 자랑하는 천궁2의 성능뿐 아니라 역대 3개 정부의 노력이 쌓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진심외교가 더해진 열매로 분석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26번째 글을 통해 "지난 18일 티타임 참모회의에서 '한국형 패트리엇 역대급 수출, UAE와 천궁2 4조원 계약 임박'이란 기사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참으로 기분 좋은 소식이라며, 바라카 원전 수주가 아크부대 파병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국방협력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중동 외교는 시스템보다 사람이라는 말이 있는데, 문재인 정부는 전(前) 정부에서 있었던 3년간의 외교 공백에 대한 UAE 측의 의구심을 해소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했다"며 "대통령 취임 후 중동 국가 정상과의 첫 번째 통화가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의 통화였던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의 첫 통화에서 박 수석은 대변인으로 배석했다. 박 수석은 "친밀감과 기대감의 측면에서 두 정상은 다른 정상보다 훨씬 적극적이었고 문재인 대통령을 자국으로 초청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의례적인 외교 수사가 아니라 거의 기분 좋은 강권 수준이었다"며 "문 대통령은 외교라인을 통해 협의해 가자라는 의례적 답변을 하면서도 흐뭇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고 했다.

첫 통화 이후에도 양 정상은 수차례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상호 만남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왕세제에게 친서를 포함한 수차례 메시지를 발송했고, 왕세제 역시 문 대통령 초청 의사를 2번이나 보내왔다. 양국 정상의 만남 전에는 특사 방문이 이뤄졌다. 2018년 첫 해외 손님으로 문 대통령은 칼둔 UAE 특사를 접견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는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이 한강의 기적과 사막의 기적을 일구어 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수석은 "이것이 현지 언론에 다수 보도되고 UAE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한국을 훨씬 가깝게 느끼게 했다고 평가된다"며 "문 대통령이 얼마나 이 회담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 수있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수석은 "지난해 3월 양국 정상 통화 이틀 뒤 UAE는 긴급하게 코로나 진단키트 구매여부를 요청해 왔고 외교부가 즉시 물품 생산업체를 찾아 진단키트 5만1000개를 긴급수출한 것은 양국의 신뢰와 우정이 어느 정도로 발전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으로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에서의 고위급 교류를 정리해 보면 정상회담 2회, 정상통화 3회, 축전·조전·친서교환 5회, 특사교환·통화 6회, 외교·국방(2+2)회의 3회, 외교장관 특별전략대화 3회 등 가히 외교의 꽃이 만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이어 "정성과 진심은 개인의 관계에서만 아니라 국가의 관계에서도 가장 중요한 신뢰의 바탕이 되고, 열매의 가장 튼실한 씨앗임을 문재인 정부의 UAE 외교가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UAE에 대한 천궁2 수출의 쾌거는 3개 정부 12년간 노력의 총결산이자 비 온 뒤에 땅을 굳어지게 만든 문재인 정부의 진심외교가 더해진 열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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