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4천명대 확진..민주노총 또 도심 도보행진
[앵커]
어제(27일)에 이어 오늘(28일)도 서울 도심 내 집회가 열립니다.
민주노총은 서울시청 앞에서 청와대까지 도보행진을 한다는 방침인데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4천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어 우려가 나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울 시청 앞에 나와있습니다.
잠시 뒤 민주노총 소속 청년조합원들이 이곳에서 청와대 앞까지 도보행진을 할 예정입니다.
방역수칙에 맞춰 499명이 모인단 방침인데요, 집회 시작 시간이 가까줘이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은 "서울시청 앞에서 최초로 청년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 보장을 촉구할 계획인데요.
지난 25일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석방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따르면 집회는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100명 미만, 최대 99명까지 가능합니다.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되면 500명 미만, 최대 499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다만 연일 확진자 수가 4천명대를 오르내리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다수 인원이 한 자리에 모여 우려도 나옵니다.
만에 하나 집회인원 중 확진자가 나오면 확진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민주노총은 어제(27일)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4,068명이 나온 상황에서 9천여명이 모였습니다.
경찰은 주요 길목에 임시 검문소와 차벽 등을 설치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인근 교통이 혼잡해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시청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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