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살인범 변호'에 "인권변호사? 야누스의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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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모녀 살인범인 조카 등을 변호하면서 심신미약을 주장한 것에 "대선 후보라는 자리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집중 공격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한 가정을 송두리째 망가뜨린 모녀 살인 범죄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데이트 폭력'으로 규정했다"며 "모녀를 살해한 자신의 조카 변호에 대해서는 '변호사라서 변호했다'는 어이없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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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모녀 살인범인 조카 등을 변호하면서 심신미약을 주장한 것에 "대선 후보라는 자리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집중 공격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한 가정을 송두리째 망가뜨린 모녀 살인 범죄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데이트 폭력'으로 규정했다"며 "모녀를 살해한 자신의 조카 변호에 대해서는 '변호사라서 변호했다'는 어이없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2006년 살인범 조카를 변호하며 일관되게 '심신미약으로 인한 감형'을 주장했던 변호인으로서 이 후보는 1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그 '뻔뻔함'을 변함없이 유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은 이 후보의 조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모녀를 각각 18차례와 19차례를 찔러 살해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강동구 모녀 살인사건'"이라며 "이 후보는 '친척들 일이라 제가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듬해인 2007년에도 살인범을 변호했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내연 관계에 있던 여성이 헤어지자고 하자 여성과 그의 딸에게 농약을 마시라고 하고 '딸은 보내 달라'는 대답에 흉기로 8차례 여성을 찔러 숨지게 한 살인범을 말이다"며 "이 후보는 이번에도 심신미약으로 인한 감형을 주장했다고 한다. 피해자의 아픔과 고통은 이 후보의 머리와 가슴에는 애초부터 없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2018년 살인범 김성수가 아르바이트생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과 관련해서는 딴소리를 했다"며 "김성수의 가족이 경찰조사에서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진단서를 제출하자 '국민들은 정신질환에 의한 감형에 분노한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분노는 자신의 의뢰인 이외의 사람들에게만 향하고 (범죄 피해자의) 살아남은 가족이 어떤 고통을 겪든 상관없다는 것인가"라며 "이런 이 후보는 스스로 '인권변호사'라고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법의 지식과 논리를 오롯이 자신이 정한 목표를 위해서만 사용하는 이 후보에게 대통령 후보라는 자리는 고사하고 변호사라는 이름도 사치일 뿐"이라고 말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일구이언에도 금도가 있는 법인데 이 후보의 이중성에 어이가 없다"며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한 '척'하고 싶었던 이 후보는 그저 본인의 탐욕만을 위해 '인권변호사'를 가장한 이중적인 야누스의 가면을 쓰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타인의 아픔에 함께 공감하고 불의에는 분노할 줄 아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대선 후보자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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