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수도권 종부세 다주택자·법인이 92∼99% 부담"
강산 기자 2021. 11. 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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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경우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고지세액의 대부분을 다주택자와 법인이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8일) 2021년 비수도권 주택분 종부세 다주택자·법인 비중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종부세 부담이 지방으로 확산한다는 지적에 대한 선긋기로 해석됩니다.
통계를 보면 서울 외 지역에서 인별 기준으로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와 법인이 부담하는 종부세 고지세액 비중은 92∼99%였습니다.
서울 외 지역에서 종부세를 부담하는 다주택자와 법인 인원을 기준으로 보면 그 비중은 전체의 70∼90% 수준이었습니다.
서울도 다주택자·법인의 종부세액 부담 비중이 81.4%로 높았지만, 인원 비중으로 보면 39.6% 수준에 그쳤습니다.
기재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다주택자 및 법인에 대한 종부세 강화 조치에 따라 예정된 정책 효과"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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