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현장]2년만에 아미 만난 방탄소년단 '울컥'..LA 전체가 '보라해'

장진리 기자 입력 2021. 11. 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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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소파이 스타디움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방탄소년단은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첫날 공연으로 약 5만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후 처음 여는 오프라인 공연으로, 이날 첫공연을 시작으로 모두 4회 동안 약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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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파이 스타디움을 찾은 아미.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소파이 스타디움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방탄소년단은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첫날 공연으로 약 5만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후 처음 여는 오프라인 공연으로, 이날 첫공연을 시작으로 모두 4회 동안 약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방탄소년단 공식 굿즈를 구매하기 위한 줄은 시간이 지나도 줄어들 줄을 몰랐고, 오히려 공연 시간에 임박하자 더욱 팬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혹시 공연 시간 전까지 굿즈를 구매하지 못할까 발을 동동 구르는 팬들의 안타까움만 커져갔다.

공연 시간이 가까워지는 오후, 소파이 스타디움에서는 팬들의 플래시몹도 있었다. '다이너마이트', '뱁새', '다이너마이트' 등 방탄소년단 노래 뿐만 아니라 (여자)아이들 '라타타', 세븐틴 '히트',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등 K팝 히트곡에 맞춰 스타가 된 듯 흥 넘치게 춤을 추는 팬들의 모습에 박수가 쏟아졌다.

방탄소년단이 사운드 체크로 무대에 오르자 함성소리는 더욱 커졌다. 사운드 체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티켓을 산 1층 관객들은 보랏빛 아미밤으로 격렬하게 방탄소년단을 환영했다. 일부 팬들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사운드 체크를 하는 중 무대에서 팬들을 마주하고 울컥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플래시몹 중인 팬들.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바깥에서 대기 중인 관객 역시 사운드 체크 소리를 들으며 '떼창(노래를 함께 부르는 것)'을 하거나 환호를 질러 공연의 열기를 돋웠다. 공연 시간이 임박해오자 소파이 스타디움 주변은 발 디딜 틈 하나 없었다. 흐름에 몸을 맡기듯 파도처럼 너울대며 대이동하는 '아미' 인파가 인상적이었다.소파이 스타디움에 한꺼번에 집결한 아미로 인해 공연장 주변에서는 통신이 원활하지 못한 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방탄소년단의 '월드클래스' 인기는 끝이 없었다. 방탄소년단을 의미하는 보라색 불빛은 영원히 지지 않을 태양처럼 환히 LA 전역을 비추고 있었다.

▲ 소파이 스타디움에 운집한 아미.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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