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외교갈등 리투아니아 국회의원들 타이완 방문

하준수 2021. 11. 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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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의 의원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는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타이완을 방문했습니다.

앞서 타이완 외교부는 지난 24일, 발트 3국의 마타스 말데이키스 리투아니아 의원, 야니스 부찬스 라트비아 의원, 위리 얀손 에스토니아 의원 등 10여 명이 12월 2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개방 국회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타이완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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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의 의원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는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타이완을 방문했습니다.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마타스 말데이키스 리투아니아 의원이 이끄는 발트 3국 의원 방문단은 11월 28일 오전 6시 18분쯤 중화항공 A350-900(CI-62) 항공편으로 북부 타오위안(桃園)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말데이키스 대표단장은, 리투아니아와 타이완은 현재 같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번 방문이 각각의 단체와 상호 토론을 통해 미래의 상호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타이완 외교부는 지난 24일, 발트 3국의 마타스 말데이키스 리투아니아 의원, 야니스 부찬스 라트비아 의원, 위리 얀손 에스토니아 의원 등 10여 명이 12월 2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개방 국회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타이완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국회 투명도와 신임 및 다각적 참여', '민주 최전선' 등의 의제로 토론할 예정이며 '개방 국회' 연합성명(Joint Statement)에 서명해 타이완의 민주를 공고히 하고 국민 참여의 촉진과 개방 국회 추진에 결심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들은 방문 기간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 등 타이완 지도부를 예방하고, 국가발전위원회, 경제부, 과학기술부 등 일부 부처도 방문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중앙통신사 캡처]

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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