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승자' 김준호 팀, 명불허전 '개버지' 존재감..최고 시청률 4.6%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버지' 김준호의 내공이 빛을 발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개승자' 3회에서는 유민상 팀, 신인 팀, 김준호 팀, 윤형빈 팀, 오나미 팀, 이승윤 팀이 1라운드 경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호 팀은 ‘인류의 마지막 노래’ 코너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날 김준호 팀이 방송에 등장하는 순간에는 ‘개승자’ 3회 분당 최고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집계 기준)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그대로 입증했다.
김준호 팀은 하드코어한 좀비 분장과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안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김준호는 탄탄한 내공과 관록을 더해 정명훈과 호흡을 맞췄고 명불허전 ‘개버지’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준호 팀은 개그 판정단의 선택을 받으며 1라운드 생존을 가볍게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개승자’ 3회 선공개 영상의 주인공이었던 신인 팀은 온택트 시대의 화상회의를 소재로 참신함이 빛나는 ‘회의 줌 하자’ 코너를 선보였다. 신인 팀은 개그 판정단의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하며 방송 이후에도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윤형빈 팀은 ‘대한외쿡인’ 코너로 노련미가 있는 개그 무대를 선보였고, 앞서 팀장들에게 최약체로 지목됐던 이승윤 팀은 ‘신비한 알고리즘의 세계(신.알.세)’ 코너로 선방하며 다음 라운드를 더욱 기대케 했다.
1라운드에서 유민상 팀의 최종 탈락이 결정된 가운데, 총 12팀이 생존해 2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2라운드는 조별리그 미션으로 총 3개 팀이 탈락하게 돼, 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라운드를 통해 몸 풀기를 마친 개그 레전드들의 넥스트 무대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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