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하반기 생산직 일급 9만8336원..작년보다 1.7% 상승
김은성 기자 2021. 11. 28. 13:01
[경향신문]
올해 하반기(8월 임금 기준) 중소제조업 생산직 노동자의 하루 평균노임(일급)은 9만8336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1400개(매출액 30억원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 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하반기 일급은 올해 상반기(3월 기준) 보다 1.1% 상승했다.
일급은 기본급과 통상적 수당을 합한 금액을 근로시간으로 나눈 뒤 8시간을 곱한 것으로, 국가를 상대로 계약할 때 노무비 산정의 기초 자료로 쓰인다.
일급이 가장 높은 직종은 컴퓨터이용설계(CAD)를 이용한 회로 설계사로 13만9921원이고, 가장 낮은 직종은 목재건조기계조작원으로 7만2442원이었다.
일급이 상승한 직종의 경우 내년부터 해당 직종 일급의 상승률만큼 입찰가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입찰가 상승은 2022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세부 직종별 일급 등의 조사 결과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kbiz.or.kr) 또는 중소기업통계시스템(stat.k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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