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교 야구부 선배가 후배 방망이 폭행..피해 학생 6명 확인

남승렬 기자 2021. 11. 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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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고교 야구부에서 선배 학생이 후배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했다 전학 조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학기 대구의 한 고교 야구부에서 2학년 A군이 1학년 후배들에게 이른바 '원산폭격'을 시키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측이 학교폭력을 확인했음에도 학폭위를 열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한 것이 문제가 없는지 등을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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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 학폭위 열지 않고 전학 조치..교육청 감사
대구시교육청. 뉴스1 © News1 DB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한 고교 야구부에서 선배 학생이 후배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했다 전학 조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학기 대구의 한 고교 야구부에서 2학년 A군이 1학년 후배들에게 이른바 '원산폭격'을 시키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A군은 야구방망이로 B군의 엉덩이를 때리고, 장비를 빌려간 뒤 돌려주지 않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지난 9월 피해 학생으로부터 '선배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인 결과 1학년생 6명이 피해를 본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이 사안과 관련,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고 가해자 A군을 전학시키는 선에서 사건을 자체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폭위를 소집하지 않는 것은 피해 학생들 측의 동의를 받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측이 학교폭력을 확인했음에도 학폭위를 열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한 것이 문제가 없는지 등을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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