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금융기관 세부정보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

금융맵 서비스 29일부터 실시

금융기관의 현금자동인출기(ATM)와 지점 세부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8일 한국은행은 금융권이 운영 중인 현금자동인출기와 지점의 위치, 운영시간, 제공서비스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금융맵(금융대동여지도) 서비스를 2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앱 서비스인 금융맵은 은행과 우체국, 저축은행, 상호금융, 증권사, 자동화기기 사업자 등 38개 금융기관의 매일 업데이트된 현금인출기와 지점의 최신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위치 등 기본사항 외에도 수수료, 폐쇄가 예정된 경우 대체지점, 점자표시와 휠체어 공간 등 장애인 지원 기능, 외국인노동자 특화 점포 등의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특정 조건을 입력해 적합한 현금인출기·지점을 검색하는 기능도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통합관리 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 앱’이나 ‘모바일현금카드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단 모바일현금카드 앱은 현금인출기 정보만 제공한다. 한은은 “금융맵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금융접근성과 현금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