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금융권 ATM·지점 정보 제공 '모바일 앱' 서비스 시작

은행이나 우체국 등에서 운영하는 현금입출금기의 위치, 지점 영업 시간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금융 지도 서비스가 내일(29일)부터 개시됩니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금융권과 공동으로 ATM(현금입출금기)·지점 정보를 통합한 모바일 앱 ‘금융대동여지도’를 개발해 내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대동여지도는 은행과 우체국 등의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증권사, 자동화기기 사업자 등 38개 기관의 ATM과 지점 관련 최신 정보를 통합 제공합니다.

위치 외에도 ATM마다 제공되는 서비스, 수수료, 폐쇄 여부, 장애인 지원 기능 등 구체적인 정보가 함께 제공되며 특정 지점 찾기 등 검색도 가능합니다.

금융대동여지도 서비스는 매일 1회 자동 업데이트되며, 금융결제원에서 제공 중인 스마트폰 앱 ‘어카운트인포’나 ‘모바일현금카드 앱’을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수집된 ATM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은행권과 ATM 운영 공조방안을 논의하고, ATM‧지점 대체인프라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