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행정' 앞장서는 경북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가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3차원(3D)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메타버스 행정'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으로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앞으로 분야별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한편 2차원(2D) 전자행정을 3D 기반 가상행정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와 '제페토'서 협약
싸이월드 손잡고 가상공간에
대구경북신공항 구축도 나서
경북도가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3차원(3D)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메타버스 행정’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으로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경상북도는 롯데마트와 지역 우수 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체결했다.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이번이 처음이다. 가상공간으로 구현된 포항시 영일대 해상 누각에서 환영사 및 업무협력 체결, 기념 촬영, 축하공연 관람 등의 모든 일정이 이뤄졌다.
이번 협략으로 롯데마트는 대구 율하점, 서울 중계점·서초점에 경북 우수 수산물을 선보이는 안테나숍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수산물 온라인 장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38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수산가공종합단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달 초에도 ‘싸이월드 미니홈피’로 유명한 싸이월드제트와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에 오는 2029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을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싸이월드 플랫폼에 조성된 대구경북신공항이 이용하면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은 항공권 발권, 화물 발송, 출국 심사 등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메타버스 전용 화폐 싸이페이나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해 면세품도 구입할 수 있다. 경북의 주요 관광명소를 가상 체험하고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 분야별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한편 2차원(2D) 전자행정을 3D 기반 가상행정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메타버스에 디지털 행정을 접목해 주민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순자씨 '남편 행위 대신 사과'…이재명 '사과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 [단독] ‘정규직만 어린이집’…고용차별도 인지못한 고용부 산하기관
- [오영이] '그림자 미녀' 외모지상주의가 만든 가상의 나, 공포가 됐다 [영상]
- 극한 초보를 위한 초간단 '주식 사는 법' [코주부베이직]
- 당신이 스벅에 반납한 다회용컵, 여기 모입니다[지구용]
- 홍준표 '살인자 집안 출신은 대통령 해선 안 되죠'
- [뒷북경제] 내년 1분기까지가 금리 정상화라면 긴축은 언제부터?
- 野, 이재명 후보에 ''조카 살인' 피해자에 사죄·배상 계획 있냐' 공개 질의
- ‘오징어게임’에 이어 ‘지옥’도 전 세계 인기…장기 흥행 기대
- 김어준, '일본 확진자 급감, 韓 진단키트 수입하지 않아서' 황당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