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생산직 일급 9만8336원.. 임금 '톱'은 CAD설계사

올해 하반기 기준 중소제조업 생산직이 하루 8시간 일하면 평균 9만8336원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보다 1.1%, 지난해 하반기보다 1.7% 늘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매출 30억원 이상의 중소제조업체 140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중소기업이 정부·공공기관 등과 계약할 때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주요 직종별 조사노임은 ▲단순노무종사원 8만2001원 ▲작업반장 11만9878원 ▲부품조립원 8만5726원 등이었다.

가장 임금이 높은 직종은 CAD설계사(회로)로 13만9921원을 받았다. 이어 ▲화학공학품질관리사 13만5678원 ▲패턴사 13만5650원 ▲전기기사 13만5314원 ▲전기산업기사 13만2018원 순이었다.

가장 임금이 낮은 직종은 목재건조기계조작원으로 7만2442원이었다. ▲재봉기능원 7만3516원 ▲목재포장원 7만5389원 ▲점토제품생산기계조작원 7만5791원 ▲신발제조기조작원 7만7503원 등도 임금이 적었다.

공표된 조사노임은 2022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사 결과 임금이 오른 직종은 내년부터 입찰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세부 직종별 조사노임 결과 등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나, 중소기업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