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효과? 소매판매액 역대 최대..中企 제조업은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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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소매판매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제5차 재난지원금(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9월 6일부터 1인당 25만원씩 지급한데 따른 효과로 보인다.
28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2021년 11월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제5차 재난지원금과 상생소비지원금 지급(예산 약 7000억원), 외식·여행 등 9종의 소비쿠폰 사용 재개 등의 소비진작 정책으로 소매 판매 회복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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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소매판매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제5차 재난지원금(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9월 6일부터 1인당 25만원씩 지급한데 따른 효과로 보인다.
28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2021년 11월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제5차 재난지원금과 상생소비지원금 지급(예산 약 7000억원), 외식·여행 등 9종의 소비쿠폰 사용 재개 등의 소비진작 정책으로 소매 판매 회복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소매판매액은 44조847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7%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백화점이 22.6%로 가장 많이 늘었고, 면세점 19%, 전문 소매점 12.5%, 편의점 9.6% 등이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16조2151억원으로 이중 야외활동 관련 서비스를 중심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행·교통서비스가 40%, 문화·레저서비스 55.9% 등을 차지했다.
중소서비스업 경기 실적지수도 도·소매와 숙박·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다.
또 고용현황도 점차 나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고용상황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소기업 취업자는 지난해 10월 기준 2436만명에서 전년동월대비 올해는 2487만4000명으로 무려 51만3000명이 늘었다.
특히 비대면과 디지털 관련 업종 증가가 고용 개선에 크게 기여해 전년동월대비 교육서비스업에서 12만3000명, 정보통신업에서 9만3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에서 4만9000명이 더 고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COVID-19)로 방역 등의 조치가 이뤄지면서 방역 대응, 돌봄·사회복지 서비스 수요 확대로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취업자 수도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의 경우 무려 31만3000명이 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수출도 증가하고 있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석탄·석유 부족 등의 글로벌 공급망 정체로 중소 제조업의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중소기업 수출은 주요국 시장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지만 중소제조업은 자동차 생산 차질과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관련지표가 하락세다. 중소제조업 생산은 올해 9월 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7.3%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자동차·트레일러의 공장가동률은 8월 71.7%에서 9월 70.5%로 1.2%p(포인트) 하락했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차질로 일부 공장이 휴업을 하기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자동차 생산은 22만9423대로 전년동월대비 무려 33% 하락했다.
연구원은 아울러 두바이유 등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공급 차질은 향후 추가적인 리스크로 작용하고, 물가 및 금리 상승과 구인난 등으로 경영활동의 어려움도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생산자물가는 2008년 10월 이후 13년 만에 8.9% 상승한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도 3%대로 진입하면서 기준금리 추가인상으로 향후 이자부담도 가중되고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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