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펑서 용인 거주 북한이탈주민 한마음 대회 열려

백군기 시장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위한 정책 확대할 것"

백군기 용인시장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는 지난 27일 양평군 미리내리조트에서 ‘북한이탈주민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주민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60명의 용인시 거주 북한이탈주민들은 한자리에 모여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 향기·소리·명상·컬러 등을 활용한 오감테라피를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소도구를 이용 굳어진 몸을 이완시키는 아로마브레인휴 프로그램으로 힐링을 하기도 했다.

석종섭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장은 “한마음 대회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이웃들의 따뜻한 온정을 느끼고 지역사회에 어려움 없이 동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오늘 행사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와 힐링을 느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용인시의 한 구성원으로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착 및 지원을 위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는 30일에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도 개최해 관내 북한이탈주민 100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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