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자동차, 미개발 토지 팔아 2천400억 마련

하준수 2021. 11. 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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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핵심 계열사인 헝다자동차가 미개발 토지를 되팔아 2,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2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헝다자동차는 11월 26일 밤 발표한 공고에서 아직 개발하지 않은 공장 부지 등 266만㎡ 토지를 정부에 반환했으며 총 가격은 12억 8,400만 위안우리 돈 2,4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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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핵심 계열사인 헝다자동차가 미개발 토지를 되팔아 2,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2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헝다자동차는 11월 26일 밤 발표한 공고에서 아직 개발하지 않은 공장 부지 등 266만㎡ 토지를 정부에 반환했으며 총 가격은 12억 8,400만 위안우리 돈 2,4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헝다자동차는 미개발 토지 반환으로 확보된 자금을 주로 생산 설비 투자나 노동자 임금 지급 등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헝다자동차의 이번 조처는 유동성 위기 속에서 회사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됩니다.

모기업인 헝다가 휘청이면서 헝다자동차 역시 협력업체와 일부 임직원들에게 대금과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경영 위기에 빠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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