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백신불평등 재조명.."접종률 낮은곳 변이 계속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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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새로운 변종인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이 국가·지역 간 백신 불평등의 문제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27일 보도했습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세스 버클리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에 보낸 성명을 통해 더 많은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의 출현을 피하려면 전 세계가 모두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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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새로운 변종인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이 국가·지역 간 백신 불평등의 문제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27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오미크론 변종의 탄생이 전 세계가 얼마나 백신 불균형 상태에 놓여 있는지를 조명하게 만든다고 전했습니다.
다수의 선진국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부스터 샷(추가접종)까지 맞고 있지만, 아프리카에서는 상당수가 첫번째 백신조차 맞지 못한 실정이라는 것 입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구축한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빈국이 많은 아프리카 대륙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7.15%에 불과합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23.76%로 전 세계 백신 접종 완료율(42.62%)의 절반 수준입니다.
유럽과 미국은 백신 접종 완료율이 각각 약 66%, 58%이고, 한국은 80%에 근접합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세스 버클리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에 보낸 성명을 통해 더 많은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의 출현을 피하려면 전 세계가 모두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다양한 변이가 끊임없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도 남아공 관료의 말을 인용해 서방의 백신 비축이 이번 사태를 불러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의 노력이 실패하면서 이번 변이의 등장을 가져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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