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하고 공격적으로 잡겠다" KIA, FA시장 강력 메시지 던졌다 [오!쎈 광주]

이선호 2021. 11. 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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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하고 싶다".

이런 가운데 KIA 타이거즈가 FA 시장에 향해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장 단장의 발언은 KIA가 이번에는 FA시장에 참전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로 풀이된다.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는 KIA가 5년만에 FA시장판도를 뒤흔들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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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KIA 타이거즈 신임 단장./KIA 제공

[OSEN=광주, 이선호 기자]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하고 싶다".

2021 FA시장이 지난 26일부터 열렸다. 전력보강에 나선 구단들은 에이전트들과 부산하게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다. 지난 27일 한화 이글스가 집토끼 포수 최재훈을 5년 54억 원에 잡았다. 1호 계약이었다. 

대신 거포들을 비롯한 거물급 타자들은 타결소식이 없다. 그만큼 관망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김재환, 나성범, 김현수, 박병호, 황재균, 박건우, 손아섭, 정훈 등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이런 가운데 KIA 타이거즈가 FA 시장에 향해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장정석 신임 단장의 발언이었다. 장 단장은 28일 일요일에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내의 사무실에 출근해 업무파악에 여념이 없었다. 

외부 FA 영입에 대한 구단의 방침에 대해 질문을 받은 장 단장은 "잡겠다. 과감하게 공격적으로 하고 싶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대표이사께서 이전부터 꾸준히 준비를 해왔다. 이미 픽을 할 순서까지 차례로 만들어졌다. 사무실에 첫 출근해 제가 보고를 받는 모양새가 됐다"고 설명했다. 

장 단장은 "현재 FA 시장이 경쟁적이다. 아마도 에이전트들이 모든 구단의 의견과 조건을 들어보고 결정할 것이다. 아무래도 선수 입장에서는 많이 받아야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도 조만간 최종 후보를 결정짓고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장 단장의 발언은 KIA가 이번에는 FA시장에 참전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로 풀이된다. 2021시즌 66홈런에 그치는 등 역대급 장타력 부진에 시달린 만큼 거물급 타자들이 영입 최우선 순위이다.

상당한 베팅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도 읽혀진다. 특히 설령 거물급 타자가 아니더라도 공수를 갖춘 풀타임 3할타자들도 영입 리스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다음주중 부터는 KIA가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KIA의 최근 거물급 FA영입은 2016시즌을 마치고 100억 원에 잡은 최형우이다. 최형우는 2017는 우승 주역으로 보답했다.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는 KIA가 5년만에 FA시장판도를 뒤흔들 것인지 주목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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