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 염문설까지 났던 남성은 누구? 지방시와 진한 우정(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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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과 지방시의 애틋한 인연이 조명됐다.
11월 2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배우 오드리 헵번과 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의 우정이 그려졌다.
오드리 헵번이 선택한 디자이너는 위베르 드 지방시였다.
지방시는 "미스 헵번이 찾아간다"는 영화사의 연락을 배우 캐서린 헵번으로 착각, 신인 배우였던 오드리 헵번이 방문하자 협찬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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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오드리 헵번과 지방시의 애틋한 인연이 조명됐다.
11월 2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배우 오드리 헵번과 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의 우정이 그려졌다.
배우 오드리 헵번은 1953년 데뷔작 '로마의 휴일' 촬영 후 차기작 '사브리나'에 캐스팅됐다. 당시 출연 배우들은 영화사 소속 디자이너가 모든 의상을 담당했으나 오드리 헵번은 이례적으로 시스템에 반발하며 거장 빌리 와일더 감독을 설득했다.
오드리 헵번이 선택한 디자이너는 위베르 드 지방시였다. 1951년 쿠튀르 하우스 오픈 이후 첫 컬렉션을 선보였던 위베르 드 지방시는 당시 신인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단계였다. 지방시는 "미스 헵번이 찾아간다"는 영화사의 연락을 배우 캐서린 헵번으로 착각, 신인 배우였던 오드리 헵번이 방문하자 협찬을 거절했다.
이에 오드리 헵번은 직접 지방시를 저녁식사에 초대해 자신의 마른 몸매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내밀어 그를 설득했다. 결국 오드리 헵번 열정에 반한 지방시는 협찬을 수락했고, 이는 할리우드 역사상 최초의 브랜드 의상 협찬이 됐다.
마침내 지방시가 함께한 영화 '사브리나'가 제2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영화 크레디트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지방시는 모든 영광을 영화사 소속 디자이너 에디스 헤드에게 빼앗겼다.
이를 본 오드리 헵번은 지방시에게 향후 자신의 모든 영화 의상 담당을 제안, 출연 계약서에 지방시의 의상만을 입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이후 두 사람은 '사브리나'에 이어 영화 '퍼니 페이스'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호흡을 맞추며 '헵번 룩'을 유행시켰다.
일각에선 두 사람을 둘러싼 염문설도 제기됐음에도 오드리 헵번과 지방시는 우정을 이어갔다.
그러나 1992년 오드리 헵번이 결장암에 걸렸다. 지방시는 오드리 헵번을 위해 생명 유지 장치가 달린 전용기를 만들어 스위스까지 동행해 그가 사망한 1993년 1월까지 곁을 지켰다.
지방시는 오드리 헵번의 재산 집행인이었고, 관을 직접 운구하는 등 끝까지 곁을 지켰다. 이어 지방시는 2018년 90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오드리 헵번이 선물한 코트를 소장하는 등 평생을 함께했다.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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