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대기자 1천명대 '초비상'..정부 내일 특별점검회의

강산 기자 2021. 11. 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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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 방역에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어제(2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5.4%입니다.

전날 83.5%보다 1.9%포인트 올랐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확보된 714개 중환자 병상 중 610개가 사용 중입니다.

서울은 전체 345개 병상 중 86.1%(297개)가 사용돼 가용 병상이 48개만 남았습니다.

경기도는 85.2%, 인천은 83.5%의 가동률을 기록 중으로 남은 병상은 각각 43개, 13개뿐입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이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자 사흘째 1천명 이상의 환자들이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고령층 확진자·위중증 환자 증가가 병상 부족 사태와 맞물려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개최해 방역 강화 대책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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