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이 기대하는 '비전2030' 정책 1위는 전기차 보급·충전망 구축

박경훈 기자 2021. 11. 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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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인 '비전2030'에서 시민이 가장 기대하는 정책은 '전기차 보급·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 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시민 투표에서 '전기차 보급·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이 6,298표(6.05%)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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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 30개 대상 시민 투표 결과
[서울경제]

서울시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인 ‘비전2030’에서 시민이 가장 기대하는 정책은 ‘전기차 보급·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으로 조사됐다. 비전2030 이행을 위한 주요 사업 30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민 투표 결과다.

서울시는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 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시민 투표에서 ‘전기차 보급·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이 6,298표(6.05%)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6,128표, 5.88%), ‘지하도로 시대 개막’(5,996표, 5.76%), ‘6대 재개발 규제 혁파’(5,165표, 4.96%),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5,118표, 4.91%)이 그 뒤를 이었다.

총 1만 5,440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는 참여자 1인 당 최소 5개에서 최대 10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기차 보급·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 대 보급, 충전기 20만 기를 설치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기차 구매 활성화를 위해 올해 기준 차종별로 1,000만 원에서 1억 6,0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했다. 전기차 충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전기도 확충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별도 온라인 투표에서는 ‘6대 재개발 규제 혁파’가 1위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재개발 사업 정체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던 주거정비지수제를 포함한 주요 규제들이 사라지면서 주택 공급 확대로 이어져 서울의 주택난 및 전세난 해소에 기여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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