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與·野 대선 후보에 "5·18정신 헌법수록 약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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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8일 광주를 찾아 5·18민주화운동의 헌법전문 수록과 내년 초 합동 참배를 제안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들을 참배했다.
안 후보는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는 것을 약속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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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국민통합 중심 서기 위해선 정치권 성찰 필요"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8일 광주를 찾아 5·18민주화운동의 헌법전문 수록과 내년 초 합동 참배를 제안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들을 참배했다.
참배에 앞서 안 후보는 방명록에 '열사들이시여, 이 나라 국민통합의 향도가 되어 주소서'라고 작성했다.
참배를 마친 안 후보는 민주의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열사들을 추모하며 마음속으로 이 나라 국민통합의 향도가 돼 달라고 간절히 말했다"며 "비록 이승에 계시지는 않지만 달라진 이 나라를 보며 살펴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다. 사과도 반성도 없이 떠난 사람을 용서하기에는 더 많은 시간과 세월이 필요할 것"이라며 "하지만 앞으로 계속 전두환이라는 이름 석자에 분노만 하며 살 수는 없다. 책임지고 반성하고 사죄해야 할 사람은 떠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의 죽음과 함께 광주와 대한민국은 대립과 갈등, 상처를 넘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고통받은 역사를 뒤로하고 5·18정신을 더 크게 계승하고 발전시킬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5·18이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5·18이 돼야 한다"며 "추가 진상조사는 철저히 하되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가슴 속에 아프고도 자랑스러운 빛나는 역사로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18과 광주가 국민통합의 중심에 서려면 무엇보다도 여야 모든 정치권이 각성하고 성찰해야 한다"며 "5·18을 폄훼하거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이제 모두 끝내야 한다. 그간 광주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망언들은 단호하게 종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런 취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비롯한 모든 대선후보에게 2가지를 제안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는 것을 약속하자고 제안했다. 차기 정부는 임기 시작 즉시 5·18정신을 기리고 계승한다는 내용을 헌법에 넣어 국민통합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 내년 초 여·야대선 후보들이 5·18민주묘지를 공동참배 하자고 했다.
5·18을 국민통합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실천적 행동이 중요한 만큼 5·18민주묘지에서 여·야 대선후보들이 만나 참배하고 열사들의 뜻을 기리며 국민통합을 약속하자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용서와 화해 국민통합과 역사발전 그 중심에 광주가 있어야 한다"며 "그것을 해낼 수 있는 분들은 광주시민이다. 광주가 대한민국 변화와 희망의 중심에 서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맺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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