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건희 연봉, 尹 서울지검장 취임 후 10배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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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급여가 윤 후보의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후 열 배 이상 늘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2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윤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된 지 3주가 지났지만 후보자의 배우자는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고 칩거 중이다. 김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는 여러 의혹들을 소명해야 한다"며 이러한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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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수사 필요"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급여가 윤 후보의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후 열 배 이상 늘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TF는 지난 2019년 윤 후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김도읍 의원의 질의를 인용해 김씨가 수년동안 코바나컨텐츠에서 재직하며 2800만원 수준의 연봉을 받았지만, 윤 후보가 2017년 5월 서울중앙지검장에 오른 후 다음해 연봉이 5200만원으로, 상여금은 2억4400만원을 수령했다고 지적했다.
TF는 “윤 중앙지검장을 의식한 기업들의 ‘뇌물성 후원’에 대한 배당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김씨가 부정청탁금지법상 금품 수수가 금지되는 ‘공직자의 배우자’였다는 점에서 후원금 전달과 상여금 사이에 부정한 의도는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검찰과 공수처의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TF는 이어 “윤 후보 측은 배우자 김씨의 2억4000만원 상여에 대한 진실을 거짓없이 밝혀야 한다”며 “후원사와 김씨가 코바나컨텐츠를 통해 뇌물을 주고받은 것은 아닌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2019년 7월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에 대해 야권이 사퇴를 요구하며 반발했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윤 후보의 임명을 강행한 바 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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