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연말 성과 독려하며 코로나 새 변이에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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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북한도 연일 각 부문에 성과 달성을 독려하고 있다.
북한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 등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북한은 요즘 각지에서 청년미풍열성자회를 열고 어려운 지역에 자원한 청년들을 치켜세우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신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새 병이종 '오미크론' 발생과 확산 소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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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연말이 다가오면서 북한도 연일 각 부문에 성과 달성을 독려하고 있다. 북한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 등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1면에서 각지 전력공업과 강·하천 정리사업, 철정광 생산, 선전선동사업 진행 소식을 전하며 "견인불발의 의지와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올해 전투 결속에 총매진하자"고 촉구했다.
신문은 2면에선 홍수 피해로 불리한 조건인데도 풍작을 이뤘다며 김정은 당 총비서가 이달 '감사'를 보낸 함경남도 영광군 농업근로자들의 소식을 전었다. 이들은 김 총비서가 보내온 감사에 "대해 같은 사랑"이라며 "알곡 증산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문 3면엔 평안북도와 황해남북도, 수도건설위원회, 속도전청년돌격대관리국 청년동맹위 등에서 각각 진행된 청년미풍열성자회 소식이 실렸다. 북한은 요즘 각지에서 청년미풍열성자회를 열고 어려운 지역에 자원한 청년들을 치켜세우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신문은 4면에선 코로나19 방역사업 진행 상황을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 대성구역과학기술위에서 소독수 생산설비를 연구개발해 생산원료를 이전보다 70% 이상 절약할 수 있게 됐고, 소독 효과도 좋아졌다고 했다.
내년 농사를 준비 중인 농촌 소식은 신문 5면에서 보도됐다. 신문은 특히 "지력 개선은 알곡 증산의 중요한 방도"라며 최대한의 거름을 동원하고, 질 좋은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생산하는 등의 방법으로 "모든 포전을 옥토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신문 6면은 수도 평양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나무 심기, 꽃모 비배관리, 원림시설물 보수 등 원림녹화 사업을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은 혁명의 수도이고 나라의 얼굴"이라며 "다음 해 봄엔 완전히 달라진 수도의 풍치를 기어이 펼쳐놓자"고 독려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새 병이종 '오미크론' 발생과 확산 소식도 전했다. 신문은 '오미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더 위험하고 치명적일 수 있다며 많은 나라가 긴장해 하며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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