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한국말 못해도 위급시 119로 전화하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14년 9월부터 119외국어 자체 통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오긍환 충남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팀장은 "119는 외국인들도 가장 쉽게 행정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라며 "한국어를 잘 못한다고 걱정하지 말고 부담 없이 전화해 달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외국인이 충남 119상황실에 신고한 건수는 1484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대부분의 신고는 복통, 두통, 발열 등 구급 상황이며 코로나19 관련해서도 37건이 있었다.
현재 충남소방본부는 영어와 러시아어를 비롯한 11개 외국어 통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18명의 통역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통역사가 처리한 119통역서비스는 최근 3년간 169건이다.
119에 신고한 외국인이 사용한 언어는 영어(16.2%)가 가장 많았고 이어 러시아어(9.0%), 베트남어(8.3%), 중국어(6.3%), 우즈벡어(5.5%) 순이었다. 신고 시간은 새벽 0∼6시(26.5%)가 가장 많았다.
충남소방본부는 아직 서비스가 안되는 몽골어 등의 통역사를 새로 배치하고 시간대를 불문하고 봉사에 나서는 통역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오긍환 충남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팀장은 “119는 외국인들도 가장 쉽게 행정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라며 “한국어를 잘 못한다고 걱정하지 말고 부담 없이 전화해 달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