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놀이터에 산책로까지..충북 증평에 '펫팸족' 숙박시설 열었다

이삭 기자 2021. 11. 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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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반려견을 데리고 숙박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이 충북 증평에 들어섰다.

증평군은 지난 26일 증평 에듀팜 특구에 반려견과 함께 투숙이 가능한 숙박시설 ‘펫포레’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곳은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 증가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곳을 찾는 펫팸족(펫+패밀리)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숙박시설이라고 증평군 설명했다.

충북 증평 에듀팜 특구에서 지난 26일 운영을 시작한 반려견 동반 숙박시설인 ‘펫포레’ 홍보 포스터. 증평군 제공.

이곳에서는 반려견 침대와 욕조, 식기 등을 갖춘 ‘펫포레 하우스’를 운영한다. 또 투숙시 간식과 욕실용품 등 웰컴 키트를 제공한다. 투숙객들은 반려견 놀이터 ‘펫포레 플레이그라운드’를 이용할 수 있다.

펫포레 플레이그라운드는 펫포레 하우스 이용객에 한해 개방하고 추가 보완을 거쳐 내년 3월부터는 일반 고객도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놀이터 앞 수변에서 반려견과 걸으며 자연을 감상하는 산책로 ‘펫포레 힐링코스’도 있다.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일대 위치한 에듀팜 특구는 충북의 첫 관광단지로 2019년 7월 개장했다. 303만㎡ 규모로 현재 골프장, 수상레저시설, 콘도, 루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까지 위락시설이 지속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반려견과 펫포레 안에서 편안한 휴식과 여행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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