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준비했는데..新 변이에 항공사 '초긴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제선 운항 재개를 준비하던 국내 항공 업계가 '오미크론 변이'라는 악재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홍콩 등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 국가는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정기 노선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 국제선 운항을 늘리고 있던 국내 항공사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을 준비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제선 운항 재개를 준비하던 국내 항공 업계가 ‘오미크론 변이’라는 악재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홍콩 등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 국가는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정기 노선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 국제선 운항을 늘리고 있던 국내 항공사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을 준비하지 못한 상황이다. 국내 항공사들은 기존 운항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을 준비하고 있었다. 대한항공은 39개국에서 지난달보다 운행 횟수를 7회 늘려 141회 운항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뉴욕주 3회, 괌 2회, 오사카 1회, 몽골 울란바토르가 1회 증편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인천~싱가포르·오사카·후쿠오카·시드니 노선에서 운행 횟수를 5회 늘릴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주 4회에서 5회로, 오사카는 3회에서 5회로, 후쿠오카와 시드니는 각 1회에서 2회로 증편된다. 저가항공사(LCC)들도 다음 달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진에어는 인천~오사카를 주 1회 운항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5월 중단했던 인천~방콕 노선도 다음 달 24일부터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국제선 노선이 중단되거나 감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이 정기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홍콩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남아프리카 지역 정기 노선은 운행을 멈춘 상태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에 맞춰서 항공 재개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 같은 변이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방역 당국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순자씨 '남편 행위 대신 사과'…이재명 '사과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 [단독] ‘정규직만 어린이집’…고용차별도 인지못한 고용부 산하기관
- [오영이] '그림자 미녀' 외모지상주의가 만든 가상의 나, 공포가 됐다 [영상]
- 극한 초보를 위한 초간단 '주식 사는 법' [코주부베이직]
- 당신이 스벅에 반납한 다회용컵, 여기 모입니다[지구용]
- 홍준표 '살인자 집안 출신은 대통령 해선 안 되죠'
- [뒷북경제] 내년 1분기까지가 금리 정상화라면 긴축은 언제부터?
- 野, 이재명 후보에 ''조카 살인' 피해자에 사죄·배상 계획 있냐' 공개 질의
- ‘오징어게임’에 이어 ‘지옥’도 전 세계 인기…장기 흥행 기대
- 김어준, '일본 확진자 급감, 韓 진단키트 수입하지 않아서' 황당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