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레슨생에게 펜타닐 권유"..힙합 마약문제 '그알' 다루나

강경윤 2021. 11. 28.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부 힙합 뮤지션들이 래퍼 지망생들에게 마약을 권유하거나 심지어 중독시킨다는 소문에 대한 실체가 알려질까.

지난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랩 레슨생을 상대로 펜타닐을 권유하거나 판매한 힙합 뮤지션 사건에 대해 잘 알거나 그 외에 펜타닐 흡입과 관련한 사건사고를잘 아시는 분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공지를 내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일부 힙합 뮤지션들이 래퍼 지망생들에게 마약을 권유하거나 심지어 중독시킨다는 소문에 대한 실체가 알려질까.

지난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랩 레슨생을 상대로 펜타닐을 권유하거나 판매한 힙합 뮤지션 사건에 대해 잘 알거나 그 외에 펜타닐 흡입과 관련한 사건사고를잘 아시는 분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공지를 내보냈다.

펜타닐은 마약성 진통제 중 하나로 약효와 중독성이 헤로인, 모르핀보다 80~90배 강력해 '마지막 진통제'로 불리고 있다.

힙합계에 펜타닐이 심각하게 퍼져있다는 소문이 난 건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래퍼 불리 다 바스타드는 펜타닐 중독 사실을 자수하며 지난해 11월 친한 형을 따라 시작했다가 치아가 녹거나 환청에 시달리는 등 심각한 금단 현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지난해 래퍼 산이는 힙합계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면서 "약에쩔어 사는 것도 모자라 어린 래퍼들에게 먼저 공짜로 중독 시킨 후

돈 받고 약파는 쓰레기 래퍼들에게"라며 따끔하게 일갈하기도 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는 2018년에도 펜타닌 관련 중독 증세와 부작용 피해를 경험한 사람 혹은 불법 유통 사실을 목격한 사람들에게 제보를 요청한 바 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