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4년제 대학 취업률 대부분 감소 평균 62.7%..전문대는 73.3%

김종서 기자 2021. 11. 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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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이 해마다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대학 경쟁력 약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28일 대학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대진 국·사립 7개 대학 졸업생 취업률은 지난 2019년 평균 64.4%에서 지난해 62.7%로 1.7%p 줄었다.

4년제 대학에 비해 전문대 평균 취업률은 전국 평균(71.3%)을 넘어 섰으나, 대덕대와 폴리텍 대전캠퍼스 취업률이 소폭 감소, 특히 대덕대는 지난해 67.3%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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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밑돌아..지역 대학 경쟁력 약화 우려
유지취업률 70~80% 수준..전문대는 60~70%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1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 희망JOB FESTIVAL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전한 학생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1.11.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이 해마다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대학 경쟁력 약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28일 대학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대진 국·사립 7개 대학 졸업생 취업률은 지난 2019년 평균 64.4%에서 지난해 62.7%로 1.7%p 줄었다. 이는 전국 대학 평균 취업률 63.4%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특히 한밭대가 2019년 64.8%에서 지난해 57.3%로 급감, 전국 국·공립 평균 59.9%를 밑도는 취업률을 기록했다.

지역 사립대들의 경우 배재대와 목원대는 오히려 취업률이 소폭 상승했으나, 목원대의 경우 지난해 61.1%로 전국 사립대 평균(64.4%)을 넘어서지 못했다.

지역 전문대학의 지표는 4년제에 비해 긍정적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국폴리텍 대전캠퍼스를 포함한 대전 5개 전문대 취업률은 평균 73.32%로, 전년(72.98%) 대비 0.34%p 늘었다.

4년제 대학에 비해 전문대 평균 취업률은 전국 평균(71.3%)을 넘어 섰으나, 대덕대와 폴리텍 대전캠퍼스 취업률이 소폭 감소, 특히 대덕대는 지난해 67.3%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취업률과 함께 주요 지표로 꼽히는 유지취업률은 지난해 기준 4년제 대학 대부분 70~80%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적으로 낮은 수치는 아니나, 이마저도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전문대의 경우, 지난해 기준 60~70% 선에 머물러 비교적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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