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출금리 뛰는데도 변동금리 비중 79%..올해 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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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대출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도 예금은행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이 늘어 79%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지난 10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79.3%로, 지난해 12월보다 11.2%포인트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예금은행의 10월 가계대출 금리는 연 3.46%로 집계돼 올해 들어서만 0.67%포인트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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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대출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도 예금은행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이 늘어 79%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지난 10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79.3%로, 지난해 12월보다 11.2%포인트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변동금리 비율은 지난 6월 81%로 2014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가 조금씩 떨어져 지난 9월 78%까지 낮아졌지만, 10월 다시 79%로 높아졌습니다.
예금은행의 10월 가계대출 금리는 연 3.46%로 집계돼 올해 들어서만 0.67%포인트 올랐습니다.
대출 금리가 오르고, 추세적 상승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예고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많은 대출자가 변동 금리를 선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현재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을 바로 받는 고정금리가 연 3.8~5.1%인 것과 비교해, 변동금리는 3.4~4.9%이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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