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日NHK 교과서 '한국 사투리' 예시 등장..한국 알리는 일등공신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한국 사투리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일본 국어 교과서에 등장했다.
이같은 사실은 채널A가 일본에서 한국 문화의 뜨거운 인기 열풍을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지민의 이름이 삽입된 국어 교과서는 일본의 국영 방송국 'NHK' 방송이 펴낸 교과서로 경상도 사투리를 설명하는 내용에 부산이 고향인 지민의 이름이 등장한다.
해당 교과서에는 지민의 풀 네임 '박지민'을 사용해 예시를 들고 있다. '뭐라는거야? 지민아, 지금 학교가? 괜찮아?'라는 표준어로 표현한 문장을 '머라카노? 박지민 니 학교가? 개않나?'라며 경상도 사투리로 표현한 것.
지민(BTS)은 다양한 분야에서 팀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하고 있다.
지민이 즐겨먹는 음식으로 알려진 떡볶이와 불닭볶음면은 이미 수년전 부터 세계 각국 팬들 사이에 화제를 모은 것이 잘 알려져 있다. 떡볶이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우리나라 쌀 가공식품 수출액이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한 바 있으며, 불닭볶음면 역시 6485억원으로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 '지민 효과'의 경제적 기여는 언론에 수없이 다뤄졌다.
본업인 무대로도 역시 한국을 특별히 알려온 일등공신이다.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선보인 부채춤 퍼포먼스로 지민은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김백봉 부채춤 보존회로부터 한국의 전통춤을 알린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지민의 부채춤 퍼포먼스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며 한국 전통 춤 알리기에 앞장섰다.
지난해 발매된 지민의 두번째 자작곡 '크리스마스 러브'의 한국어 가사 '소복소복'으로도 한글의 아름다운 표현력을 전파한 지민은 지민은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며 세계속에 한국을 알리는 문화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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