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혜경 악성루머에 尹캠프 만세' 안민석 선거법 위반 고발

1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안민석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1.10.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안민석 민주당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안 의원은 지난 1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씨의 낙상사고 관련,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가 연관돼 있을 거란 취지로 주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 의원은 김씨 낙상사고 관련 악성 루머가 유포되자 "윤석열 캠프에서 만세를 불렀다는 거 아닌가. 선거가 끝났다(고)"라며 "윤석열 캠프 측과 가짜뉴스의 조직적 유포가 무관치 않은 사건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당 미디어법률단은 "출처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는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추정해볼 수 있는 것'이라고만 해 스스로 허위사실 공표 및 그 범의를 자인한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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