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과 띠로 잇는 우리역사'..2021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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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한국의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허리띠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로, 복식과 삶에서 '띠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살펴본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역사 속 허리띠의 다양한 모습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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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의 허리띠, 내년 3월27일까지 전시
국보 '경주 천마총 금관' 등 600여점 선보여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국립대구박물관은 내년 3월27일까지 허리띠로 복식문화를 살펴보는 특별전 '한국의 허리띠 -끈과 띠-'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허리띠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로, 복식과 삶에서 '띠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살펴본다.
개관 후 처음으로 국보인 경주 천마총의 금관과 금허리띠, 서봉총의 금관(보물)과 금 허리띠를 전시한다.
경산 신대리 호랑이 모양 띠걸이, 안동 태사묘 여지무늬 허리띠, 김해 대성동출토 중국 진(晉)나라식 허리띠, 전(傳) 김육의 서대 등 우리 역사 속에서 중요한 허리띠 자료 60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아 공개한다.
특히 문헌기록과 실물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한 조선시대 왕이 구장복(九章服)을 입고 옥대를 찬 모습도 볼 수 있다. 6·25 전쟁에서 전사한 고(故) 고희경 대위의 육사 버클, 프로레슬링 김일 선수의 챔피언 벨트도 소개한다.
전시는 ▲왕의 허리띠 ▲허리띠란 무엇인가? ▲허리띠 이야기 ▲끈과 띠의 나라, 조선 등 총 4부로 구성했다.
끈과 띠, 신라 금허리띠와 조선의 옥대와 후수, 고려 허리띠 속 문양으로 꾸민 정원, 고구려의 끈과 띠, 조선시대 초상화 속 허리띠, 단원 김홍도의 풍속도첩 속 허리띠 등 제작된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역사 속 허리띠의 다양한 모습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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