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배우가 고독사라니..故이미지, 4년째 믿기지 않는 [종합]

박소영 입력 2021. 11. 28. 10:43 수정 2021. 11. 28.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려한 조명도 부질없는 것.

배우 이미지가 4년 전 오늘 고독사로 생을 마감했다.

고 이미지는 1981년 데뷔해 오랫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4년이 흐른 지금까지 고 이미지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재만 기자]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7시 45분, 장지는 인천 연안부두이다. /photo@osen.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OSEN=박소영 기자] 화려한 조명도 부질없는 것. 배우 이미지가 4년 전 오늘 고독사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2017년 11월 28일 이미지는 혼자 살던 서울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남동생이 고인의 집을 찾았다가 누나를 발견한 건데 사망한 지 2주나 지난 걸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부검 소견은 신장 쇼크사였다. 당시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OSEN을 통해 “타살이나 범죄 혐의점은 없다”며 “CCTV에서도 특별한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향년 58세.

고 이미지는 1981년 데뷔해 오랫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약 40여 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겼으며, MBC '서울의 달' '전원일기', KBS '파랑새는 있다' '여자는 어디에 머무는가'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외에도 '태조왕건' '육남매' '태양인 이제마' '황금사과' '거상 김만덕' '엄마니까 괜찮아'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했다. 그러나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특별한 작품 활동이 없었기에 2015년 9월 방송된 MBN '엄마니까 괜찮아'는 유작이 됐다.

얼굴은 익숙하지만 이름이 널리 알려진 배우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35년간 대중의 곁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했던 바다. 그랬던 그가 사망한 지 2주가 지나서 숨진 채 발견된 고독사를 당해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하지만 4년이 흐른 지금까지 고 이미지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마지막 가는 길은 쓸쓸했을지언정 매년 그의 기일에 팬들이 추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